올네이션스 목자의 기도원 성도님들, 안녕하세요!
오늘은 올네이션스 일본 봄소풍 둘째 날의 추억을 꺼내어 함께 나누어 보려고 합니다.
호텔 조식으로 산뜻하게 아침을 시작한 성도님들은 설레는 마음을 안고 야나가와로 이동했습니다.
후쿠오카 여행 중 조금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꼭 추천하고 싶은 곳이 바로 야나가와 뱃놀이에요.
번화한 도심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의 이곳은,
물길 위에서 천천히 흐르는 풍경과 함께
일본 특유의 고즈넉한 정취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장소예요.
이 작은 운하 도시는, 마치 시간이 멈춘 듯 조용하고 평화로운 매력을 지니고 있어요.
야나가와 뱃놀이
야나가와의 운하는 약 400년 전 성을 방어하기 위해 만들어진 해자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지금은 도시 곳곳을 연결하는 수로가 되어 관광객들이 배를 타고 이동하며 풍경을 감상하는 명소가 되었어요.
이 뱃놀이는 일본어로 **“가와쿠다리(川下り)”**라고 불리는데, 말 그대로 ‘강을 따라 내려간다’는 뜻입니다. 실제로 배는 노를 젓는 사공이 직접 조종하며, 다리 아래를 통과하거나 좁은 물길을 유유히 지나가며 색다른 풍경을 보여줍니다.
🎵 사공의 노래와 함께하는 여행
이 체험의 가장 큰 매력은 단순히 풍경이 아니라 분위기입니다. 사공이 노를 저으며 부르는 일본 민요가 잔잔한 물결 위로 울려 퍼지는데, 그 순간 여행자는 관광객이 아니라 한 편의 영화 속 주인공이 된 기분을 느끼게 됩니다. 노래 소리와 물소리, 그리고 바람에 흔들리는 버드나무 잎이 어우러지며 마음까지 차분해지는 시간이었어요.
🍃 사계절마다 달라지는 풍경
야나가와 뱃놀이는 계절에 따라 전혀 다른 모습으로 변합니다.
봄 → 벚꽃이 수로 위로 아치처럼 펼쳐지는 장관
여름 → 짙은 녹음과 시원한 물길 풍경
가을 → 단풍이 물 위에 반사되는 낭만적인 색감
겨울 → 코타츠가 설치된 배에서 따뜻하게 즐기는 체험
특히 겨울 코타츠 배는 일본에서도 독특한 체험이라 여행자들에게 인기라고 해요.
⏱ 이용 정보
소요 시간: 약 1시간 내외
요금: 약 1,500~2,000엔 (코스·회사별 상이)
출발: 야나가와역 근처 승선장
도착: 전통 저택 ‘오하나’ 근처
출처 chatgpt
아버지 하나님의 은혜로 온도와 습도, 바람과 햇빛까지 모든 것이 꼭 맞춘 듯 완벽해서,
마음속에 행복이 가득 차오르는 순간이었습니다.











여기서 잠깐!!
야나가와 뱃놀이에서 사공들이 가장 자주 부르는
柳川おだん節 (야나가와 오단부시)」 라는 지역 민요를 소개해드릴게요.
おだんの産まれは 柳川たんも
오단노 우마레와 야나가와 탄모
子どもんとっから まんのよか
코도몬 톳카라 만노 요카
こげんよかとこ どけでんなかたい
코겐 요카 토코 도케덴 나카타이
柳川 柳川 おだん節
야나가와 야나가와 오단부시
내가 태어난 곳은 야나가와야
어릴 때부터 참 괜찮은 곳이지
이렇게 좋은 곳은 어디에도 없어
야나가와, 야나가와 오단부시!
출처 chatgpt
올네이션스 성도님들에게는 사공의 노래처럼,
배를 타면 자연스럽게 마음속에서 흘러나오는 찬양이 있답니다.
[ AN찬양 크리스탈배 ]
아름다운 보석들이 가득한 새예루살렘
푸르고 푸른 바다 밑에 아름다운 고기를 보네
평화롭고 신비로운 빛들이 펼쳐진 곳
사랑하는 사람들과 푸른 물을 헤쳐 나가네
저희가 행복하게 찬양을 부르니까
뱃사공께서 화답으로 노래를 불러주셨어요.
나중에 흥이 나셨지만 뱃놀이가 마쳐질때까지 부르시더라구요 ㅎㅎ
뱃놀이는 너무 즐겁게 마쳤지만, 문득 이 물길의 시작이었던 ‘해자’에 대해 알고 나면
여행이 더 의미 있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궁금한 마음에 해자에 대해 다시 찾아보게 되었어요.
해자(堀, ほり)
일본 여행지에서 성이나 전통 도시를 방문하다 보면, 성 주변을 둘러싼 넓은 물길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이 물길을 해자(堀, ほり)라고 하는데요.
단순한 장식이나 풍경 요소가 아니라, 일본의 치열했던
전쟁 시대가 만들어낸 군사 방어 시설입니다
⚔️ 해자가 필요했던 시대 — 전국시대
일본에서 해자가 본격적으로 만들어진 시기는 **전국시대(15~16세기)**입니다. 이 시기는 각 지역 영주(다이묘)들이 권력을 차지하기 위해 끊임없이 싸우던 시대로, 성은 단순한 거주지가 아니라 군사 요새이자 정치 중심지였습니다.
👉 당시 전쟁 특징
기습 공격이 잦음
성문 돌파 전투 빈번
화살·창·총 사용
따라서 성을 보호하기 위한 다층 방어 시스템이 필요했고, 그 핵심이 바로 해자
🏯 해자의 구조와 역할
해자는 단순히 물만 채운 도랑이 아니라 치밀한 전략 구조였습니다.
주요 기능
1.적의 접근 속도 지연
2.성벽 아래 굴착 공격 방지
3.병력 이동 통제
4.방어 병력의 공격 기회 확보
특히 해자가 깊고 넓을수록 적은 사다리를 세우거나 돌격하기 어려웠기 때문에, 실제 전투에서 매우 효과적인 방어선이었습니다.
🧱 해자의 종류
일본 성에는 다양한 형태의 해자가 존재했습니다.
수해자(水堀) → 물을 채운 해자 (가장 흔함)
공해자(空堀) → 물 없이 깊게 판 해자
이중·삼중 해자 → 성 주변을 여러 겹 둘러싼 구조
대표적으로 에도성(현재 도쿄 황궁)은 삼중 해자를 갖춘 거대한 방어 도시였습니다.
🌿 전쟁이 끝난 뒤 해자의 운명
전쟁의 시대가 끝나고 일본에 평화가 찾아오자, 성을 지키기 위해 만들어졌던 해자는 더 이상 군사 시설로서의 역할이 필요 없어졌습니다. 그러나 일본 사람들은 이 구조물을 없애지 않았습니다. 대신 그들은 해자를 새로운 방식으로 활용하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생활 수로이자 도시의 동맥으로 바꾼 것이죠.
🌊 도시와 함께 살아 숨 쉬게 된 물길
야나가와 지역은 평야가 많고 물길이 풍부한 곳이었기 때문에, 기존 해자를 확장하고 연결해 운하 네트워크를 만들었습니다. 이 수로는 단순히 물이 흐르는 길이 아니라 당시 주민들의 삶과 밀접하게 연결된 공간이었습니다.
과거 운하의 역할
1.농업용 물 공급
2.생활용수 확보
3.배를 이용한 물류 이동
4.홍수 조절
즉, 해자가 전쟁을 위한 시설이었다면,
운하는 사람들의 삶을 위한 시설이었던 셈입니다.
🚣 관광 명소로 다시 태어난 이유
근대화가 진행되면서 교통수단이 발전하자, 물류 이동 기능은 점차 줄어들었습니다. 하지만 이 운하들은 사라지지 않고 오히려 지역 문화 자산으로 주목받기 시작합니다.
특히 야나가와는
✔ 수로가 도시 전체를 감싸는 독특한 구조
✔ 버드나무가 늘어선 풍경
✔ 옛 일본 정취가 남아 있는 거리
이 세 가지 요소 덕분에 관광지로 발전하게 되었고,
그 상징이 바로 지금의 야나가와 뱃놀이입니다.
출처 chatgpt
저는 일본 여행을 하며 느끼게 되는 특징이 있었습니다.
이 나라는 오래된 것을 단순히 보존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그것을 오늘의 삶 속에서 다시 숨 쉬게 만든다는 점이었습니다.
낡았다고 허물기보다, 시간이 만든 가치를 발견하고 그 위에 새로운 이야기를 덧입힙니다.
야나가와의 운하도 그중 하나였습니다.
한때는 성을 지키기 위해 만들어진 방어 시설이었지만,
지금은 사람들을 태우고 추억을 실어 나르는 여행 길이 되었으니까요.
같은 물길인데도 시대에 따라 역할이 달라졌다는 사실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즐겁게 노래도 하며 신나게 뱃놀이를 즐긴 올네이션스 성도님들
이제 슬슬 배가 고파질 시간인데요.
저희의 에너지 충전을 위해 장어덮밥을 준비해주셨어요. 와우 !!



야나가와는 장어덮밥으로 아주 유명한 지역이에요.
정확히 말하면 일반 장어덮밥이라기보다 이 지역만의 특별한 방식인
야나가와식 장어요리 “세이로무시(せいろ蒸し)”가 명물이라고 합니다.
세이로무시란?
일반 장어덮밥과 달리
밥 + 양념 + 장어를 찜통에 한 번 더 쪄내는 방식이에요.
✔ 특징
밥에 장어 소스가 깊게 스며듦
따뜻한 김이 올라와 향이 진함
장어가 더 부드러움
이 지역은 예부터 수로가 많아 민물 환경이 풍부했고 장어 서식에 적합했어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장어 요리가 발달했고, 지금은 야나가와 = 장어 도시 라고 불릴 정도예요.
현지 식당 대부분이 100년 이상 전통, 비법 소스 계승, 숯불 직화구이를 자랑합니다.
그래서 같은 장어덮밥이라도 지역 밖에서 먹는 것보다 훨씬 깊은 맛이라는 평가가 많아요.
지역 대표 음식을 제대로 경험할 수 있게 해주셨는데요.
먹는 것 하나하나 가장 의미있고 좋은 것으로 공급해주신
올네이션스 목자의 기도원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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